들꽃마을에서의 2박3일의 휴가를 마지막으로 일상으로 복귀한지 이제 3일 지났네요. 복귀하자 마자 더워서 헉헉대고 있습니다. 다시 거기로 가고 싶어요..ㅠ 어쨌든 먹고 살아야 하니..쩝..ㅋ 거긴 정말 시원하더라구요. 밤엔 쌀쌀할 정도... 조용한 휴식을 취하긴엔 더 없이 좋은 곳이었답니다. 먹고 자고 놀고 낮에 더우면 물속에 들어가고..다슬기도 잡고. 둘째날엔 단체 손님이 있어서 약간은 소란스러웠지만 뭐 다른 휴가지에 비하면 그래도 조용한 편이죠. 넘 조용해서 더 소란스럽게 들린 듯... 밥을 안해먹으니 넘 편하더군요. 주방아줌마 음식 솜씨가 정말 끝내주고.. 매번 다른 반찬인데도 어쩜 그리 다 맛깔스러운지... 평소 휴가가면 라면이나 먹고 했는데 거기선 라면 생각이 하나도 안났습니다. ㅎ 특히 둘째날 야외에서 먹은 삼겹살은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어제 회사 회식으로 삼겹살 먹었는데...아..거기거에 비하면 이건 뭐..고기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 삼겹살이 그렇게 고소할 수 있는지 몰랐네요. 야채도 싱싱하고..특히 함께 주신 묵은 김치는 정말 환상이더군요. 조금 얻어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울 정도...ㅠ 담에 가면 쫌만 싸주세요..ㅎ 또 뵙겠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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